윤 대통령 지지율 '1.2%p↓' 33.4%…국힘 33.8% '올해 최저'

부정 평가 30.4%, 긍정 평가와 30.4%p로 벌어져
정당지지도, 민주당 48.1%·국민의힘 '올해 최저치' 33.8%

↑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3.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4%, 부정 평가는 63.8%로 나타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0.4%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 11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 사진=리얼미터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4%p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특히 긍정 평가의 경우 최근 5주간 32.9%→35.7%→34.2%→34.6%→33.4%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약세 흐름 또는 저점에서 굳어졌을 때 보이는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연령대별 긍정 평가는 60대(1.9%포인트)와 40대(1.1%포인트)에서만 상승했고 나머지 30대(4.0%포인트)와 50대(3.3%포인트), 20대(2.7%포인트)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48.1%,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려간 33.8%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