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와 동해 해상에 또다시 해상사격구역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북한이 또 군사훈련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북한이 군사 훈련을 또다시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 나브텍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령도와 대청도 북방 NLL 인근 등 4곳과 동해 함경북도 해상 2곳 등 모두 여섯 곳으로 기간은 내일(20일)부터 22일까지입니다.
북한이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을 포함해 모두 4번째입니다.
한편, 북한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안 주요 포병기지에 수도권을 위협하는 방사포 수십 문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업무현황' 자료에서 북한은 지난 1월 포 사격 도발 후 전력을 추가 배치하고 훈련활동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은 작년 11월 대청해전 이후 방사포를 서해 쪽으로 배치했다면서 동계훈련 기간에는 수시로 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은 포병 실사격과 기계화·특수전 부대 기동훈련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해 NLL 일원의 작전 즉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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