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딸과 리설주 여사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틀째 '화성-17형' 발사 성과를 계속해서 부각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TV'에서 20일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뒤에서 딸을 안고 함께 모니터를 보는 모습과 김 위원장이 참모를 안으며 격려하는 양옆에서 딸과 리설주 여사가 손뼉을 치는 모습 등이 추가됐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도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환호를 받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었던 어제와 달리 김 위원장과 딸, 리설주 여사가 나란히 걸어가며 군인들의 박수를 받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는 생략된 리설주 여사가 두 손을 모으고 감격하는 모습도 추가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후대의 웃음과 꿈을 위해
이에 김 위원장이 자신의 가족을 발사 현장에 동반해 전략무기로서 화성-17형 미사일의 운용 안정성을 과시하고, 대내적으로는 미래 세대의 안보를 담보하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