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MBC 배제'에 "헌법수호 책임 일환"
윤석열 대통령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 것에 대해 "동맹관계를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 행태를 보였다"며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라고 출근길 문답에서 밝혔습니다.
발언 직후 MBC 소속 기자가 "뭘 왜곡했느냐"고 질문하자 윤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고, 참모가 질문 태도를 지적하면서 잠시 고성이 오갔습니다.
▶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소환
오늘 오전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이 핼러윈 안전 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오후 4시부터는 참사 당시 상황관리 업무에서 이탈한 류미진 총경도 불러 참사의 책임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 북, 이틀째 미사일 도발…미사일 전담협의체 가동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미사일 도발을 이틀 연속 이어갔습니다.
오늘 한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폭주에 대응하는 '한미 미사일 전담 정책협의체'를 처음 가동했습니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 여부 오늘 갈린다
법원은 오후 2시부터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어 구속 필요성을 따지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는데,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서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