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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개 '곰이'·'송강' /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풍산개와 관련한 문화를 국가비물질문화유산(남한의 무형문화재)으로 등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문화성 민족유산보호국에서 조선(북한)의 국견(國犬)인 풍산개와 관련한 문화를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등록 대상에는 "풍산개를 기르고 길들이는 과정, 풍산개를 이용한 사냥 관습, 풍산개를 주제로 한 소설·영화·미술작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형태의 예술작품 등이 종합되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로 등록된 비물질문화유산들은 조선민족고유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잘 보여주며 우리 인민들에게 자기의것에 대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기르던 곰이와 송강을 퇴임 이후 양산에서 키우다 최근 정부에 반환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양육비 문제로 파양했다는 비판
곰이와 송강은 현재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