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현장의 목소리로 정리해 보는<온마이크>코너입니다.
오늘 뉴스와이드 마치겠습니다.
【 기자 】
4박 6일 동안 동남아 순방,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으로 시작.
▶ 인터뷰 :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 11일)
- "북한과 똑같다는 외신의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언론자유 탄압국이 됐습니다."
한·아세안, 아세안+3 뿐 아니라, 그동안 냉랭했던 한일 정상회담 개최.
▶ 인터뷰 : 기시다 / 일본 총리
- "과거 징용 문제와 관련해 뉴욕 외교 당국간 협의가 가속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속한 해결에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3년만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의제는 북핵.
▶ 인터뷰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 (이번 회담은) 중국의 시진핑은 3년 만에 최고위층의 소통 채널이 복원됐다는 정도의 의미이지 서로 간의 이견은 많잖아요. 우리 윤석열 대통령 보고 '미국 쪽에 너무 기울지 마세요' 딱 이러는 거고."
굵직한 이슈들 사이에서 정치권 주목을 받은 건 김건희 여사 비공개 행보 사진과 영상들.
모금 유도를 위해 동정심을 일으키는 촬영 의미의 '빈곤 포르노' 표현까지 등장.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4일)
-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개최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프놈펜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소년의 집에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소년을 안아든 모습의 복장, 시선, 분위기 모두 1992년 '오드리 헵번'이 소말리아에서 영양실조 아동을 안고 찍은 사진과 흡사합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5일)
- "여성에 대해서 그것도 영부인에 대해서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너무나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개최국 요청에도 불구하고,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은 외교적 결례일까.
▶ 인터뷰 : 최종건 / 연세대 교수·전 외교부 제 1차관 (1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아니, 결례는 아니라도 우리 입장에서는 좀 어색한 게 많죠. 근데 우리 영부인께서 소위 이런저런 독자 행동을 하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일본 기시다 수상의 영부인은 거기서 다 했어요."
여당은 "더불어시비당의 억지 생떼"
야당은 "반민주적 군사 독재식 언론 통제"
결국 국민의힘, 장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빈곤 포르노라는 이 단어 안에 어떤 반여성적인 의미가 있는지 좀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김건희 여사께서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만약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저도 유감 표명을 고려할 수는 있으나…."
영상구성 : 주진희 기자[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