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 불허 조치에 대해 '국익'을 주된 이유로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정 언론사 전용기 배제 논란'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늘 출근길
-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
대통령실은 전날(9일) "MBC가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를 반복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 현장에서 취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합니다.
또, 한미일 정상회담이 확정됐고, 추가로 양자회담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