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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와이드 마치겠습니다.
【 텍스트 】
이태원 참사의 책임은 어디까지 가야 할까
오늘 열린 대통령실 국정감사
여야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대통령 책임을 묻는 야당
▶ 인터뷰 : 최기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서 참사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내 책임은 무엇이다, 내 탓이다 나는 무엇을 잘못했다는 이야기, 비서실장께 하신 바 있습니까?"
▶ 인터뷰 :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정치적인 책임이죠. 우리 정부의 무한한 책임이다."
누군가는 물러나야 한다?
▶ 인터뷰 :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디까지 물러나야?
야당, 한덕수 총리·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목
▶ 인터뷰 : 양경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즉각 파면하고…."
▶ 인터뷰 : 이은주 / 정의당 의원
- "한덕수 총리, 이상민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응당한 조치 아니겠습니까?"
특히, 실언 논란으로 비난이 집중된 이상민 장관.
▶ 인터뷰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달 30일)
-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는다는데…
▶ 인터뷰 :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이상민 장관은 제가 같이 이야기를 해보고 있는데 그렇게 자리에 연연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총리·장관 없으면 소는 누가 키우느냐고
▶ 인터뷰 :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무슨 사건이 났다고 지금 장관, 총리 다 날리면 그리고 위원님 아시다시피 새로 임명하는데 2달 넘게 걸립니다. 공백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당은 경찰 책임론에 집중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 "책임은 용산경찰서장에게 있습니다. 남의 일처럼 옥상에서 우리 시민이 죽어가는 현장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봉민 / 국민의힘 의원
- "용산경찰서장, 상황실장 이런 부분들에서 정확한 책임을 물으셔야 합니다."
경찰에 격노한 대통령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어제)
-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 현장에 나가 있었잖아. 112 신고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함께 격노한 윤핵관
▶ 인터뷰 :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체포해야 합니다, 체포. 이임재(당시 용산경찰서장) 미스터리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 번째다. 정보과장 체포하셨습니까? 체포하십시오. 긴급체포해야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 인터뷰 : 이은주 / 정의당 의원
- "시민들은 또 뭘 기시감을 느끼는가 하면 세월호 참사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경 탓했던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가장 격노한 건 국민…합당한 책임 소재 물어야…
영상구성 :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