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책임있는 사람에게 책임 묻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이태워 참사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또, 진상규명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 업무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전 용산서장, 구청장 등 6명 피의자 입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핼러윈 축제 전 안전사고 우려가 포함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고 보고서 삭제를 회유한 혐의를 받는 용산서 정보과장과 계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받게 됐습니다.
▶ 행안위 현안질의…이상민 "사의 표명한 적 없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참사 당시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거센 질책이 이어진 가운데, 이 장관은 거취를 묻는 질의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적 없고 대통령실과 의논한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 무궁화호 탈선 여파…하루종일 대혼란
어젯밤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오후 1시 기준 69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부 열차의 출발역이 변경되거나 무정차하는 등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