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 정치인 외모 품평 논란' 등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고 있는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우파 문화 종사자? 나는 문재인 시절 그들에게 뒤통수를 하도 맞아서 나중에는 뒷머리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성 작가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그냥 다 사기꾼들이었다. 우파라고 주장하지만 좌파보다 더한 공짜 심리로 무장한 것들이었다"며 "너는 유명하니까 너는 돈이 많으니까 나를 도와줘야 해. 이런 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문화계에서 '우파'라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한 폭로성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일부 우파 작가들이 이 작가에게 시세 보다 많은 돈을 요구해 자신은 '우파'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작품을 맡겼는데, 결과가 형편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 작가는 "도와주다가 그 무능력과 그 거짓과 그 공짜 근성에 지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떠나면 자기를 이용했다"며 "떳떳하면 앞에서 비판하고, 진짜로 피해를 입었다면 고소를 하면 될 것 아닌가. 내가 무고죄로 맞고소 좀 하게"라고 글을 이어 갔습니다.
이어 "최근에 또 학을 떼는 경험을 했다. 역시 문재인 시절 나라를 크게 걱정하는 한 문화종사자(?)를 그가 제출한 엄청난(?) 경력을 믿고, 무려 1,500만 원을 주고 작업을 하나 맡겼는데 진짜 쓰레기 같은 결과물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혹시나 내가 잘못 판단한 게 아닌가 싶어서 여러 곳에 돌려봤다. 다들 이런 저질 작품은 폐기해야 마땅하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며 "우파를 키운다는 명분으로 평균가보다 500만 원을 더 주었다. 사실 이 인간의 적정 작업료는 잘해야 400만 원일 테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가는 "뭐 또 이 인간은 내가 자기 작품(?)을 폐기한 것을 두고는 이지성이 나한테 사기를 쳤다, 나를 이용해먹고 버렸다, 그러고 다니겠지"라면서 "나한테 1,500만 원 받은 것은 절대 얘기하지 않겠지. 아무튼. 지긋지긋하다"고 글을 마쳤습니다.
최근 이
이어 "우파에 매혹을, 황홀을 입히고 싶다"며 "우파가 얼마나 멋진 것인지 제대로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