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오전 ICBM을 발사한 데 이어 어젯밤에도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뒤 동해 상에 80여 발의 포격을 감행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을 "엄청난 실수"라고 발표하며 도발의 책임을 돌렸습니다.
▶ 한미 국방 "북, 핵무기 사용 시 김정은 종말"
한미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 SCM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김정은 정권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양국은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전략자산을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북 미사일 도발에 한 달 만에 안보리 공개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4일 오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지속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도발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 재난 상황 보고체계 붕괴…근무지 이탈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보다 더 늦게 보고를 받고, 경찰 수뇌부도 자정이 넘어서야 보고를 받는 등 보고체계가 구멍이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긴급 상황을 상부에 신속히 보고해야 할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은 근무지를 이탈하는 업무 태만이 확인돼 대기발령됐습니다.
▶ 한 총리 "위반건축물 조사·점검 즉시 시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각 지자체에 위반건축물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골목 주변 건물의 불법 증축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며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