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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 사진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한미 당국이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비서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오늘(3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면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면서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전히 한반도 정세 불안이 남한 탓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박 부위원장은 전날에도 '비질런트
북한은 담화 발표 이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전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귝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날 쏜 IBCM은 정상 비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