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추진체와 탄두가 나눠지는 단 분리가 이뤄졌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8시 39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0차례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9번째입니다.
어제(2일)는 북방한계선 이남 공해 방향으로 SRBM을 발사하고, 미사일 총 25발, 포병사격 100발을 쏘는 등 다양한 핵 투발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미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빌미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