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LL 이남에 북 탄도미사일…"분단 이후 처음"
북한이 오늘 오전 동·서해에서 최소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탄도미사일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는데, 북한의 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 가까이에 떨어진 건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
▶ 울릉도 '공습경보'…25분 뒤 '늑장 문자'
북한의 미사일이 울릉도를 향해 날아오자 울릉군은 오전 8시 55분, 이례적으로 공습 경보를 발령하고 사이렌을 울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습경보 발령 후 25분이 지나서야 울릉군이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보낸 것으로 나타나면서 늑장 대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용산경찰서 등 8곳 압수수색…용산서장 경질
'이태원 참사'의 부실 대응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 행안부, 신고 33분 뒤에야 사고 파악
밤 10시 15분 소방 당국에 들어온 첫 신고가 33분 뒤인 밤 10시 48분에야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광호 경찰청장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고 1시간 21분 뒤인 밤 11시 36분에야 사고 사실을 처음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