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망자가 2명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15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남성이 55명, 여성이 101명으로 파악됐고 부상자는 3명 늘어 15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찰, '참사 원인' 본격 수사…발인 잇따라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벌이고, 현장 인근의 CCTV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에는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고, 오늘부터는 희생자들의 발인이 시작됐습니다.
▶ "주최자 따질 것 아냐"…철저한 대책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지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는 따질 것이 아니라"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수출 2년 만에 감소…7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리나라의 지난달 10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 보다 5.7% 감소한 52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3개월 연속 증가하다 2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는데, 무역수지도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해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탈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확실
해학과 풍자가 녹아 있는 한국의 전통 무용인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탈춤에 대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는데, 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