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33명이나 포함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찰-국과수, 오늘 사고 현장 '합동감식'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시작합니다.
경찰은 골목길 CCTV 영상과 SNS의 사고 당시 영상을 확보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 '합동분향소' 열려…윤 대통령 부부 헌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첫날이 오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참사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고, 여야는 사고 수습과 치유 대책 마련에 협력하기 했습니다.
▶ 한미 연합 공중훈련 시작…240여 대 출격
한국과 미국의 군용기 240여 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5년 만에 열리게 된 이번 '비질런트 스톰' 훈련은 7차 핵실험 조짐을 보이는 북한을 향한 경고의 의미를 띠는데 북한의 반발성 무력시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좌파 대부' 룰라 승리…브라질 첫 3선
'좌파 대부'로 불리며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브라질을 이끌었던 룰라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습니다.
현직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맞붙어 근소한 표차로 당선된 룰라 전 대통령은 당선 확정 직후 "좌우 분열을 극복하자"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