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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정상들을 만날 때도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협조도 구하고 있다. 거기서 생산한 광물을 우리가 사 오는 경우도 있고 광산 자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중요한 건 시기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 공급망 광물별 산지, 이런 것을 지도로 전부 잘 준비해서 현재 거래상황이라든가 생산 상황,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산업부가 중심이 돼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은 (회의에) 안 나왔지만 공급망 안정화에서 중요한 것이 다변화로 생각된다"며 "산자부에서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아주 디테일한 상황들을 다 상시 점검해 주고 다른 부처와 기업들하고도 이런 점들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어떻게 하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느냐 하는 경제활성화 추진전략과 그 점검을 하고 우리 모두 함께 논의하는 회의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적인 고금리에 따라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제일 먼저 물가 관리를 통해서 실질임금의 하락을 방지하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
이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관들께서 그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이런 추진전략들을 좀 잘 좀 말씀을 해달라"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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