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조상준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갑작스런 사직 배경에 대해 "과중한 업무 감당이 맞지 않다고 했다"며 일신상의 이유라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기조실장의 사직 배경과 관련해 인사 갈등설이 불거지자 국정원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검찰, '대장동 범죄수익' 800억 추징보전 청구
검찰이 지난달 초 법원에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이 얻은 8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동결시켜 달라고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를 기소하기 전에 범죄로 얻은 것이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로, 법원이 청구를 받아들이면 대장동 일당은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게 됩니다.
▶ 문 정부 인사들 기자회견…"검찰 수사 부당"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여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했습니다.
▶ "레고랜드 채무 2,050억 원 12월까지 갚겠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보증 채무를 올해 안으로 앞당겨 갚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채권자를 비롯한 금융시장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해 협의해왔다"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천50억 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책임경영'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이 회장은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으로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문을 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