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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와이드 마치겠습니다.
【 기자 】
어제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첫 예산안 시정연설
민주당은 헌정사상 첫 보이콧.
국민의힘 의원들만 자리에서 박수를 보내는데…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쪽짜리 시정연설'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출근길
반응은?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과거에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30여 년간 우리 헌정사에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기 때문에…"
앞으로 시정연설 불참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 국민의 신뢰가 더 약해지는것이 아니냐. 국회를 위해서도 과연 그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좋은 관행은 어떠한 어려운 사항이 있더라도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
어제 연설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단어 '협치'
야당에 협치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야당이란 말 안썼지만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협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시정연설 2차 공방
더불어민주당, 헌정사에 남을 자기 부정의 극치라고 비판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정사에 남을 자기 부정의 극치였습니다.. 협치와 통합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끝내 걷어찼습니다. 대신 대결과 적대 정치를 지속하겠다는 뜻만 분명히 했을 뿐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청 계단 앞
민주당의 '공안통치·검찰독재' 규탄 대회
(현장음)
-당사침탈 야당탄압, 윤석열정권 규탄한다!
-검찰독재 공안통치, 민주말살 중단하라!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잠시 속이고 억압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역사와 국민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진리를 잊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민주당 시정연설 거부에 유감 표명했던 국민의힘.
오늘은 "대화·타협하는 노력 필요하다며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길이라 강조"
'얼어붙은 예산정국'
여야 대립 끊이지 않아…
[김태림 기자 goblyn.mik@mbn.co.kr]
영상구성 : 김태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