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확대회의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7 [이승환 기자] |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좀처럼 윤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이미 10회차를 진행하고 11회차를 맞는 '비상경제민생회의' 전체를 생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한다는 취지다.
경제수석실이 총괄하는 이 회의는 그동안 금리, 물가, 신약개발, 디지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첫회와 10회때를 제외하곤 모두 현장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거의 매주 이같은 회의를 열었음에도 불구,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요인으로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이 가장 높게 꼽히는 요인 중 하나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전체 회의 생중계를 선택한 것이다. 이날 생중계 회의의 사회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맡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관계장관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80분간 중계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는 반론도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 민간 전문가나 이해당사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장관이나 참모 뿐 아니라 민간 부분에서 수십명을 초청해 장장 7시간에 걸쳐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위주로 진행되는 규제개혁 끝장토론을 연 바 있는데, 이와도 시간이나 형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이날 회의의 주제가 다양한데 비해 시간이 짧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 환율이나 금리 등 대내외적 경제리스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시 부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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