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현동 외교부 1차관(왼쪽)이 25일 일본 도쿄 소재 주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 외교부] |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일본은 찾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25일 도쿄 소재 주일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중국의 제20차 당대회 이후 역내 및 글로벌 현안 관련 중국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무력도발을 지속하고 있지만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 양쪽에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중립을, 북한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재완화 등을 강조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마저 비토권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특히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담대한 구상'에 대해 여러 외교적 경로를 통해 설명을 들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이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써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고있고 가운데 시진핑 집권 3기 들어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한미일 외교차관이 중국 당대회 이후 중국 뿐만 아니라 대만, 인도태평양 전략 등 3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내 수립을 목표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차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한예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