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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에서 예산과 법안을 가지고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더 강력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민생과 미래는 없고 권력기관 강화만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무지·무능·무대책 이미지인데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도 그와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예산안은) 긴축재정과 약자 복지가 핵심인 것 같은데 긴축재정은 영국 총리 사퇴만 봐도 옳지 않다는 게 증명됐다"며 "긴축재정과 초부자감세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음에도 전혀 기조 변화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약자 복지' 기조와 관련해서도 "노인·청년 일자리 예산, 지역화폐 등 민생예산을 10조 원 가까이 삭감하고 겨우 몇 푼 편성하는 것을 약자 복지라고 하는 것을 보며 비정하다 느낀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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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김 정책위의장은 지역화폐 예산·어르신 일자리 예산·임대주택 예산 등 10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민생의 차원에서 예산안 심사 적극 임
[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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