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바이오서밋' 개회식 찾은 尹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에 적극 동참"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바이오서밋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서 팬데믹 상황에서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가 코로나19를 마주하며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 '넥스트 팬데믹'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바이오 기술과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은 인류를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끌 수 있다"며 "신종감염병과 팬데믹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신종감염병, 희귀난치질환 등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확고한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건의료분아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날 행사엔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 해외 정상급 참석자도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