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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 정부 예산안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당면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마련했다"며 "각 부처에서는 이러한 정부안의 취지와 국정 운영 방향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639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5.2%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최종예산(679조5000억원)보다는 6.0% 줄어든 것이다.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한 총리는 "국회도 법정시한 내에 예산을 처리해 정부가 대내외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 총리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법안 심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각 부처에서는 법안 심의 과정에서 국민과 국회와 소통한다는 자세로,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주요국에서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기민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리스크 관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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