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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은 거짓말로 해코지해도 되는 면허증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서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법사위 국감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밤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장관은 또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가 '특검'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 특검이 도입되는 것"이라며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를 혹시 보셨나. 그것을 수사를 받는 직접
그러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논거 중 하나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왜 매번 민주당은 수사와 기소가 결합돼 있는 특검을 찾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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