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잠정 연기를 선언하고 긴급 의총을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 윤 "시정연설에 추가 조건, 들어본 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예산안 시정연설의 조건으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대 대해 "시정연설에 추가로 조건을 붙였다는 것은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문답에서 이같이 밝힌 윤 대통령은 야당의 요구와 관계 없이 내일로 예정된 국회 시정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북한 상선 NLL 침범…남북, 서로 '경고사격'
오늘(24일) 새벽 북한 상선 한 척이 서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함정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습니다.
북한군은 남측 함정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며 방사포 10발을 해상완충구역에 발사했습니다.
▶ '채권안정펀드' 재가동…"50조 원 이상 투입"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이어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정부가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오늘(24일)부터 재가동해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ABCP에 대해서는 모든 지자체가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 KAL, 세부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
어젯밤 악천후 속에서 필리핀 세부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기체의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승객들은 무사히 기내에서 탈출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