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용 부원장 대선 때 정치자금 후원 안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대표는 대선을 포함해 불법정치자금을 1원도 받은 바 없고,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
민주당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김용 부원장이)2021~2022년 대선과 경선 과정 등에서 정치자금을 후원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용 부원장이 경기도지사 시절에 후원사실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민주당은 "공식 정치 후원으로 범위를 넓혀도 김용 부원장이 2018년 경기도지사선거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50만원을 후원하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가진 특별 기자회견에서 '김용 부원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후원금으로 받았는지는 나도 알 수 없다"며 "다만 법이 허용하지 않는, 옳지 않은 돈은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회견에 배석한 당직자들에게 "(김 부원장이) 정치자금으로 낸 게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