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지난 9월 5주차 미국 뉴욕 순방을 다녀온 후 이른바 '비속어 논란' 등으로 24%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직후 29%까지 회복했으나, 10월 2주차와 3주차 북한 이슈가 크게 불거지고, 물가상승과 기준금리 상승 등이 서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27%까지 하락한 것이다.
윤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국방·안보(13%)' 분야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봤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선 여전히 순방 등으로 불거진 '외교(14%)' 문제를 나쁘게 봤고, 이번 주 들어 유독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는다(10%)'가 높게 나타났다. 해당 항목을 지난주 꼽은 비율은 6%였다. 이번 주 조사에서 실제로 경제 관련 이슈가 대통령 지지율에도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을 꼽은 비율은 10%로 직전 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실제 갤럽이 같은 여론조사에서 향후 1년의 경기전망을 물었는데, '나빠질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66%에 달했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11%에 불과했고, 비슷할 것이라고 본 사람이 18%로 차라리 높은 편이었다. 최근 경제전망 악화의 핵심인 국제정세와 분쟁에 대해서도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 사람이 58%, 그렇지 않고 감소할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11%로 부정전망이 우세했다.
![]() |
이날 발표된 조사는 10
[박인혜 기자 / 박윤균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