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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이나 기획 사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수사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며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다.
'종북 주사파와는 협치 불가능' 발언에 대해선 "저는 어느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가 아니다"면서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 보위할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 마침 그 얘기가 나와서 답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평택 SPC계열 제빵공장 사망사고에 대해선 "참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오늘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가 (사고 직후) 즉각 현장에 가서 조사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가 가동되는 걸 확인하고 다시 그마저 가동을 중단시키긴 했지만, 그 사이에 일부 기계가 가동된 것을 아마 시
이어 "아무리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우리가 그래도 같은 사회를 살아나가는데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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