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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3층에 위치한 기프트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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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
강원랜드가 의원실에 제출한 재판자료(소장)에서 밝힌 '병행수입 장·단점 비교'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현행유지(정식수입업체)의 경우 가품 입고가 없으나 병행수입업체로 개선할 경우 가품입고의 위험이 있음'으로 분석했다.
반면 병행수입업체로 바꿀 경우 기존 브랜드 본사(브랜드 본사와 국내 독점 수입판매권을 보유한 업체)와는 달리 병행수입업체는 '가품입고 위험'과 '하이원포인트 불법사용 위험' 'A/S 한계점'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매출 활성화를 통한 매출 향상' 등의 이유로 기존 업체를 바꾼 것이다.
또 강원랜드측은 "해당 가품제품은 판매용이 아니라 전시품이며 실제 판매된 제품에는 가품과 관련한 컴플레인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강원랜드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6개 브랜드 가방제품만 검사했다. 생로랑 가방이 가품으로 확인된 이후에도 전수조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해당 업체는 구찌, 프라다, 버버리, 생로랑, 발렌티노 등 제품을 판매해 왔다.
현재 강원랜드는 가품판매 업체에게 손해배상으로 영업손실 중 일부인 1억5000만원을 청구하는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랜드는 판매수익 22% 해당업체로부터 받기로 했으나 가품제품 판매로 인한 판매중지에 따른 막대한 영업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강원랜드가 해당 업체에게 가품제품으로 인한 영업중지에 따른 영업손실 배상을 청구했지만, 해당 업체는 영업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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