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고당협 68곳 채우지 않고 전대 못 해"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차기 전당대회 전 당협의회 조직 재정비와 관련해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이 총 68곳이다. 이를 채우지 않고 전대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협 정리는 언제쯤 완료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점심 서울 용산에서 윤 대통령과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를 이끈 주역들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원외 당협위원장을 격려하는 자리였다"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대통령 윤석열' 연호도 세 차례 나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국민께서 새 정부 만들어주셨는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우리 당정이 하나된 힘으로 국민의 뜻에 부응하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그건 사법당국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는 일"이라며 "지난번 야당의 통보 후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일이고 이 정부 출범 전부터 수사가 이뤄진 일이기 때문에 제가 그 점을 별도로 이런저런 논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차분하게 사법당국의 수사과정을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