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젯밤 동·서해상으로 250여 발의 포사격을 감행하며 지난 금요일 이후 나흘만에 무력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완충구역 내 적대행위를 금지한 9·19 합의 위반이라며 엄중 경고했지만, 북한은 우리 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며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 미, 전략자산 선긋기…"주한미군 있어"
미국 정부가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한반도에 2만 8천 명 이상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전술핵 재배치보단 기존 확장억제 전략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 검찰, '강제북송 의혹' 노영민 소환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송하는데 노 전 실장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 대국민 사과…남궁훈 각자대표 사퇴
카카오 남궁훈 각자대표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측은 유료 서비스 이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겠다며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야 "양곡법 개정안 강행"…여 "강력 반대"
민주당이 오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개정안이 쌀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연간 1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쌀의 공급과잉 문제를 심화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