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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지난해 11월 24일 당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임기 초반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상황을 반등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내년 봄 대대적인 전면 개각과 함께 쓴소리를 전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조언은 신평 변호사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와 만남을 가졌다며 함께 나눈 이야기를 공유해 알려졌습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결함으로 ‘인사정책 실패’를 들었습니다. 이어 정부와 여당에 새로운 인물에 대한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이 식물 대통령으로 연명해나가는 비참한 운명이 될 것이며, 이는 보수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역시 중도층 표를 다수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이 돼야 25~30% 수준으로 고착화 돼 있는 지지율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게 신 변호사 전언입니다.
다만 신 변호사는 “(김 전 위원장은) 적어도 내년 봄에는 거의 전면적 개각을 하여 참신한 인물을 국민 앞에 내세우는 것이 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나는 이것이 유일한 방책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다른 방책도 있다. 그것은 공정세상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침들을 발표하여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김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