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가장 뜨거웠던 이슈를 현장의 목소리로 정리해 보는<온마이크>코너입니다.
오늘 뉴스와이드 마치겠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문수 / 경제사회노동위원장(지난 12일)
- "문재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입니다."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
난데없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장?
▶ 인터뷰 :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를 좋아하고 존경한다는 이유만으로 '김일성주의자'로 낙인을 찍은 당시 국회에서의 발언은 심각한 모욕적 언행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 발언 재소환
민주당이 당시 발언 다시 꺼내 들며 공세를 높이는데…
▶ 인터뷰 :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과하고 나서 곧바로 언론 인터뷰를 해서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습니다. 국회의 권능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은 '양심의 자유'라며 반박
▶ 인터뷰 :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 "이게 뭐가 문제입니까? 여러분께서 생각을 물어서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양심의 자유에 의해서 자기가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한 겁니다."
결국, 여야 간사 협의를 요청하는 전해철 환노위원장
협의마저 결렬되고 결국 환노위 전체회의 고발안 상정
▶ 인터뷰 : 전해철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할지 여부에 대해서 표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집단 퇴장
▶ 인터뷰 :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 "다수 다수 다수결 같은 게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왜 말이 안 돼."
재석 15, 찬성 10, 기권 5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고발안 가결
환노위 국감은 종료됐지만 '김일성주의자' 발언 공방은 오늘도 계속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장기 복역을 하고 전향하지 않았다고 한 사람을 북한의 지도자들 앞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는지…."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발언은 국민 인내의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역대급 망언에 부끄러움과 반성은커녕 대놓고 편드는 여당의 행태는 더 충격적입니다."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김일성주의자' 발언 공방
여야 협치는 소용돌이 속으로…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영상구성 : 강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최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