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우에 따라 국민에게 인기 없는 일 할 수도 있어"
한 총리 "진정성 있게 행하고 국민과 소통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경우에 따라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일을 할 수도 있다, 포퓰리즘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현지시각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가진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국민을 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하고 결과가 좋으면 국민들도 잘 평가해주시지 않겠는가 하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며 "국민을 위한 일을 어떤 사안에 영향을 받고 왔다갔다 하는 건 국정 운영하는데 있어서 있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지시각으로 17일 중남미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에 앞서 동행한 기자들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사진제공=총리실) |
그러면서 "그렇다고 우리 국민 평가에 대해 전혀 판단과 고려를 안 한다는 게 아니고, 결국
이에 윤 정부가 국민의 긍정 평가를 받는 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한 총리는 "언제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잘 하고 국민에게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미국) / 조경진 기자 nice208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