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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미친 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말씀"이라며 "이참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조 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제공 : 국회사진기자단]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북핵에 맞서 우리도 핵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친 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말씀"이라며 "이참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만 해도 올해 총 27번째"라며 "탄도미사일 24회, 순항미사일 3회에 14일에도 39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며 북한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전쟁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날수있는 최고의 비상상황급"이라며 "정부는 이 안보비상상황에 대해 비민간영역에서 준비할수있는 최고의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당 내에서 핵개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기현 의원도 "평화를 지키려면 북핵과 동등한 핵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며 "핵을 제외한 다른 어떤 논의도 현실 회피와 눈속임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SNS에 "자체 핵무장은 비현실적"이라며 핵무장론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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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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