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을 또 다시 시험발사한 가운데 현지지도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 전략 무력 운용 공간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의 '실질적 핵공유' 가능성에 대해 "확장억제와 관련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 첫 안보전략 공개…"중, 유일한 경쟁자"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정부 첫 국가안보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을 유일한 경쟁자로 규정하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외교를 추구하되 확장억제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러 불법 영토병합' 규탄…"압도적 지지"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찬성 143표, 반대 5표, 기권 35표의 압도적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유엔 회원국의 총의가 담긴 만큼 러시아로서는 상당한 외교적 부담을 갖게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 상임위 10곳 국감…'이재명 방산주' 난타전
국회가 오늘 법사위와 국방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산업체 주식 보유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고 농해수위에선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연준 "과한 게 낫다"…'자이언트 스텝' 무게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이 오늘(13일) 새벽 공개됐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한 '속도 조절론'에도 다수의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을 안 하는 것보단 과한 게 낫다"고 밝힌 만큼, 다음 달 미국이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