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25일 서북부 저수지 수중 발사장에서 실시한 탄도미사일 시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동해상 섬을 타격하는 모습은 지난 1월에 공개한 사진과 각도, 폭발 섬광 등이 유사해 같은 사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핵 탄두 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 정보를 과장하거나 조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은 올해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당시에도 공중폭발 직전 장면 등 사전에 찍어둔 화면을 '짜깁기'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일호 기자 jo1h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