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경찰이 지난 주말 사이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불러 조사한 것이 오늘(11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일 이 전 대표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무고와 증거인멸 혐의로 당일 자정을 넘겨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소환조사나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와의 대질 신문이 필요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한 1차 소환 조사 이후 이 전 대표가 받는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성 상납 자체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본 겁니다.
다만 경찰은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무고 혐의는 계속 수사해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해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김성진 대표 측 인사를 만나 투자 각서를 써주며 의혹을 무
또 이 전 대표가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김성진 대표 측이 무고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