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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자. [사진 제공 = 대통령실] |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 전 지사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내정하는 인선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까지 겸비한 행정·정치계의 원로"라며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해 국내외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1942년생인 김 내정자는 영남대 경제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수십년 동안 했다. 또 구미시장을 세 차례 역임한 후 경북도지사도 3선을 하는 등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그는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 지역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 맡기 때문에 수석부의장이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맡아 조직을 총괄하게 된다. 이 때문에 대통령의 측근이나 당선에 도움을 준 정치 원로들이 주로 수석부의장직을 맡고, 이번에도 그 공식이 이어지게 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무산된 바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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