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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주형기자] |
이 전 대표는 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추가 징계받은 뒤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인용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해전을 앞두고 장병들에게 당부한 말로 익히 알려져 있다.
추가 징계받아 수세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며 재기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라"고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의결했다. 이로써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 처분을 받게 됐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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