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기상관측망 사업, '인력부족' 시작부터 난항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오늘(7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도로기상관측망 사업의 전담 인원이 ‘0명’이라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인한 사업 차질 등을 지적했습니다.
지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기상청은 2025년까지 전국 26개 고속도로에 500개 기상관측소를 설치하는 '도로기상관측망'사업을 추진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상청은 '도로기상관측망' 사업의 인력 증원을 행안부에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못해, 현재 전담인력은 0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 의원은 "가뜩이나 뒤처진 도로기상관측망 구축이 더 늦어진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며, "현실적인 인력 증원 방안과 실무 협의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총의 6개의 도로기상관측소를 운영 중이나, 미국(2,500여 개소)이나 일본(1,000여 개소) 등에 비하면 크게 뒤처진 상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