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9.19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하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 맺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 미 국무부 "북에 추가조치 준비 돼 있어"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북한 정권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제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선 방어 차원이라며 북한의 도발과 달리 역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준석 추가 징계…총선 출마 '위태'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징계까지 합해 1년 6개월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내후년 4월 총선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것도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참모들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준석 리스크'에서 두 달 만에 탈출해 정상궤도 복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국정감사 나흘째…'탈북어민 북송' 쟁점
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실시합니다.
외통위에서는 탈북어민 북송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되고, 기재위에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경상수지 30.5억달러 적자 '빨간불'
원자재 등 수입 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지난 8월 경상수지가 넉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30억 5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 7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보다 104억 9천만 달러나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