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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12대가 지난 6일 군의 `특별감시선` 이남에서 시위성 편대비행과 공대지사격 훈련을 시행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4월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전투기의 이륙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단 도발적 미사일발사에 대응해 로널드 레이건 항모가 한국 및 일본 구축함과 함께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다면서 "미국이 (한반도) 역내에서 훈련에 참여하거나 양자나 삼자 훈련에 관여하는 것은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우린 한국, 일본과 오랜 방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북한을) 억제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춘 방어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와 달리 역내에 위협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6일 오전 6시1분경부터 6시23분경까지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또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12대는 같은 날 군의 '특별감시선' 이남에서 시위성 편대비행과 공대지사격 훈련을 시행하기도 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군용기 12대는 황해도 곡산 일대에서 황주 쪽으로 비행하면서 특정 지역에서 1시간가량 공대지 사격훈련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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