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일 연합훈련에 반발해 오늘 오전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국민 안전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고, 오늘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로 한일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안보리 결론 없이 끝나…장외 규탄 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결론없이 산회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이사국과 한국, 일본은 장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국제사회 위협을 계속한다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법사위 등 8곳 국감…'낙탄·수사' 공방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등 8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실시됩니다.
국방위에선 현무-2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에 대한 공방이, 법사위에선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됩니다.
▶ 이준석 '운명의 날'…추가 징계 심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윤리위의 출석 요구를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선 만큼 오늘 일정에는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윤리위가 추가 징계를 결정하면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외환보유액 197억달러 급감…역대 2위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 당국이 지난달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200억달러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67억7천만달러로 8월 말보다 196억 6천만달러나 줄었는데,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