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지대지미사일 4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측 현무-2 한 발은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9월 소비자물가 5.6%↑…채소류·외식 '폭등'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6%를 기록하며 상승세는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전기, 가스, 수도비가 14.6% 급등했고 농축수산물 6.2%, 외식 물가의 경우 9.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국정감사 이틀째…'청와대 개방' 등 난타전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둘째 날인 오늘 기획재정위원회 등 5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기재위에선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공방이, 문체위에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청와대 개방 및 관련 예산 편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 오늘부터 어린이·임신부 독감 무료 예방접종
3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부터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생후 만 6개월에서 13세 이하의 전체 어린이와 임신부로 확대됩니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동네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고령층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 러, '핵 공격' 우려 고조…미, 대응방안 검토
러시아의 핵무기 전담 부대가 우크라이나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핵 어뢰를 장착한 최신의 러시아 스텔스 잠수함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준비 징후는 없다"고 밝혔지만, 본격적인 대응 방법을 놓고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