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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이래 최초로 실시한 '한·미 연합 지구사 대화력전 FTX'. 진행지상작전사령부 예하부대가 파주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육군]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장병 급식 이물질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군 장병 급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사례는 총 118건에 달했다.
군별로는 육군 급식에서 103건(87%)으로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했다. 그다음으로는 해병대 10건(9%), 공군 4건(3%), 해군 1건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물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지네·메뚜기 등 벌레로 30건(25.4%)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케이블타이·병마개 등 플라스틱과 비닐류로 29건(24.6%)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머리카락·솜털 등 24건, 칼날 등 금속류 9건, 탄화물 등 가루 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쥐똥·낚싯줄 등 기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도 20건을 차지했다.
군은 이물질이 섞인 식자재를 2회 이상 납품한 업체 31곳을 행정 조처했다.
송 의원은 "밤낮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군 장병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품질보증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해 군 장병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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