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 다섯 차례의 도발이 이어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실 NSC에 참석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5년 만에 일본 열도 통과…주민대피 지시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민에게 "건물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피란 지시를 내렸고,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행위를 '폭거'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윤 정부 첫 국감 시작…여야 '전면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783개 피감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교, 국방, 법사 등 상임위 곳곳에서 '전면전' 대치가 예상됩니다.
▶ 오늘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허용
오늘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 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423명으로 이틀째 1만 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19명으로 63일 만에 2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10조 원 규모' 증시안전펀드 재가동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순쯤 증권시장 안정펀드를 재가동할 전망입니다.
기존 증시안정펀드에서 남은 1천200억 원과 증권 관계기관이 조성하는 7천600억 원 등 8천800억 원은 금융시장 급변동 시 신속 투입이 가능한데, 공매도 금지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