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대통령실] |
3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는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열렸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날이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정기선 HD 현대 사장, 군 주요 지휘자, 국회의원, 대통령실 참모진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일날 진수식과 기념 촬영 현장에서 정 사장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 업계에서는 진수식에 선주의 부인이 참석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 부부는 2020년 결혼했는데 당시 정몽준 이사장은 결혼식에서 "며느리는 어떤 분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만 답했다. 언론에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도 정 씨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1994년생인 정 씨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아시아학부에서 학사 학위를 얻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두 사람은 '아산서원'으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20년 7월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결혼했다. 결혼 1년 후인 지난해 득녀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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