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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며 "영국과 미국은 조문이 잘 되어 감사하고 미국은 문제 없다는데 정작 우리 민주당만 자꾸 문제 있다고 하니,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는 민주당이 169석 다수의 갑질 횡포와 또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립성 상실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통과됐다"며 "남은 것은 헌법상 국회 해임건의권 사문화와 민주당이 대통령과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정략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렇게 난리 치고 남은 것은 민주당의 정략만 드러난 꼴"이라며 "다음주부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국회상황 볼때 이번 국정감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해외 순방 논란에서 보듯이 민주당은 조그마한 흠 또는 있지도 않은 흠을 확대하거나 재생산하고 이것을 언론플레이하는데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며 "'삼인성호'라는 말 있다. 없는 호랑이도 한 사람이 호랑이를 봤다하고 이어 두사람이 따라서 호랑이를 봤다고 하면 진짜 호랑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환경을 숙지하시고 팩트체크가 가장 중요하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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